스켈레톤 정승기·김지수, 새 시즌 월드컵 출격…"랭킹 3위 목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이 2023~2024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IBSF) 월드컵에 출격한다.

정승기(24)와 김지수(29·이상 강원도청)은 17~19일 중국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23~2024 IBSF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옌칭 슬라이딩센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곳이다. 남자 스켈레톤 경기는 첫날인 17일 열린다.

대표팀은 1차 대회 후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리는 2차 대회,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벌어지는 3차 대회를 마친 후 귀국해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갖는다.

이후 다시 출국해 내년 3월 3일까지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를 소화한다. 이번 시즌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개최된다.

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4위를 차지한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는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정승기는 "옌칭 월드컵에서 좋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즌 종합 랭킹 3위에 진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종합 랭킹 6위에 자리했던 김지수는 "지난 시즌에 대회마다 경기력에 편차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기복 없이 일관성 있게 대회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시즌 종합 랭킹 6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는 JTBC 골프앤스포츠와 IBS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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