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23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의지 천명
레이싱 활동 및 오프로드 모델 개발 의지
렉서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기조, 그리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컨셉 모델 두 종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브랜드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2023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어떤 모습과 이야기를 전했을까?
렉서스의 전시 공간에서 가장 돋보인 차량은 단연 컨셉 모델이었다. 먼저 오는 2026년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의 컨셉 모델 ‘LF-ZC(Lexus Future Zero-Emission Catalyst)’은 4,750mm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1,880mm와 1,39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으며 2,89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여기에 렉서스의 디자인을 더욱 강렬하게 연출한 외형, 그리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 계수를 0.2Cd 이하로 낮춰 더욱 효율적이고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전동화 시대’의 모빌리티가 가진 가치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LF-ZC와 같이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낮게 그려진 보닛 등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매끄러운 실루엣, 날카롭게 다듬어진 리어 램프 등이 더해진다. 그리고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실내 공간이 ‘오모테나시’를 강조한다.
2023 일본 모빌리티 쇼를 위해 렉서스가 전시한 차량에는 ‘독특한 차량’도 있었다. 지난 2021년 렉서스가 공개했던 컨셉 모델 ‘ROV(Recreational Off-highway Vehicle)’가 그 주인공이다. ROV는 일반적인 컨셉 모델과 달리 이미 ‘완성된 형태’로 개발을 마쳤을 뿐 아니라, 실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다만 ROV는 일반적인 차량, 그리고 일반적인 컨셉 모델과 달리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버기’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러한 차량을 개발함에 있어 ‘처음부터’ 개발한 것이 아니라 야마하의 오프로드 버기카를 기반으로 해 ‘개발 과정’을 단축하고 실질적인 주행 능력을 구현했다.
그리고 이러한 ROV와 함께 최근 렉서스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던 전기차, ‘RZ’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차량을 개발해 프리미엄 브랜드, 특히 도심 속에서의 여유와 안락함을 강조했던 기존의 ‘렉서스’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내는 모습이다.
질문을 들은 렉서스 브랜드의 관계자는 기자의 국적을 확인하고 느린 속도의 일본어, 그리고 어색한 영어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렉서스는 자동차 브랜드이면서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렉서스는 오프로드 성격을 강조한 GX 모델을 선보였다”라며 “이러한 모습은 ‘렉서스 고객’을 한정된 장르에 묶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능성, 그리고 더 다양한 렉서스의 매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는 2023 일본 모빌리티 쇼를 통해 전동화 시대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의 통합, 그리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은 물론이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전동화 모델을 통해 고객과 함께 하며, 나아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꽉 막혔던 변이…' 미모의 여의사 올린 '쾌변자세'에 쏟아진 찬사
- 여중생 집안까지 쫓아가 성폭행한 뒤…가해자 男이 한 말 '황당'
- '성인방송 BJ' 7급 공무원 '일파만파'…'왜 내 얼굴이? 500개에 안 벗어'
- '빈 상자를 옮기는 등 솔선수범해'…첫 공개활동 나선 한동훈 장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 '눈길'
- 공포영화 감독이 실제 '엽기 살인'…아내 살해 후 '한 짓'에 美 발칵
- '고개 숙인 남성' 원인 밝혀졌다…식품 속 '이것' 때문에 정자 수 50% 감소해
- 5만5천원에 벗은 '7급 공무원女 BJ'…팝콘TV 수위 보니 '아찔'
- “한국에서 제대로 교육받거라”…제주도에 9살 아들 버린 중국인
- 실종 석달만에 숨진채 발견된 등산객…그의 마지막 곁을 지킨 반려견 '감동'
- '강경대응' 외치던 박지윤 결국…'불륜 루머' 유포 유튜버 등 5명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