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 대통령 전 사위 채용 특혜' 관련 한국벤처투자 압수수색

강혜원 2023. 11. 16.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한 이른바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오늘(16일) "서울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직권남용 증거물 확보 위해 수사…대가성 입증"
지난 13일 검찰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한 이른바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오늘(16일) "서울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쯤 시작한 압수수색은 현재까지 타 기관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견된 검사와 수사관은 이 사건의 실마리가 될 만한 증거들을 찾고 있습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관계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된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한국벤처투자 외에 다른 곳도 압수수색 대상이지만, 기관 명칭은 밝힐 수는 없다"며 강제수사가 몇 차례 더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해 3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는데, 이 전 의원 임명과 서 씨의 채용 사이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검찰은 파악 중입니다.

한국벤처투자에 대한 강제수사 채용 특혜 의혹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공동 출자한 회사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이 의혹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