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관리엔 배당주가 제격”…증권사가 주목한 종목은 어디?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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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올 3분기 실적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연말까지 실적 '공백기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배당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는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는 주로 자동차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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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내 증시가 올 3분기 실적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연말까지 실적 ‘공백기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배당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는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배당액 확대와 양호한 현금 흐름에 힘입어 과거와 달리 증시 내 매력적인 배당주가 많아졌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연말까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봤다.
특히 올 연말은 ‘공매도 금지’라는 변수가 있다. 과거 3차례의 공매도 금지 기간에 코스피 지수의 일중 변동성 평균치는 2.3%로 전체 기간 평균치인 1.3%를 웃돌았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실행된 이달 6일 이후 코스피 지수의 일중 변동성 평균은 1.9%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와 함께) 여전히 금리와 경기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 등과 같은 매크로 요인은 연말까지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배당주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수익률을 방어하는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배당주의 수익률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9월 이후 한국의 주요 스타일별 성과(롱숏 수익률)를 살펴보면, 고배당(17.6%), 가치(11.1%), 저변동(7.0%) 등의 방어적 성격의 테마가 양호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들이 배당성향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현재 배당수익률 4%(현 국고채3년물 금리 레벨 수준)를 상회하는 종목들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업종별 배당 여력도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한 2차전지 업종인 화학, IT가전을 비롯해서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 반도체 등 장치 산업의 배당 여력은 저조한 편이다. 이와 달리, 전통적으로 고배당 업종에 속하는 통신 업종은 높은 현금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며 잉여현금흐름 또한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를 기준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한 기업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배당 삭감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며 “내년 초 증시 내 주주환원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아지는 국면인 만큼 본업을 잘하는 동시에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 상승 탄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는 주로 자동차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기아 ▷현대모비스 ▷에스엘 ▷성우하이텍 등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상사·자본재로 분류된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스원 등이 배당 확대 예상 종목으로 거론됐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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