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전 혈투' 손흥민 "나 괜찮다" 한마디에 포스테코글루 웃었다... 英, 캡틴 SON 다칠라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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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의 몸 상태에 영국 현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부상 우려에 대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지난 10월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을 때 토트넘 팬들은 화가 났다. 당시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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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부상 우려에 대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직전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가 무척 격렬했기 때문에 부상 우려에 따른 질문이었다.
손흥민은 "경기하다 보면 밟히기도 하고 까이기도 한다. 현재 몸 상태는 상당히 좋다. 시차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것 말고는 괜찮다"고 팬들은 안심시켰다.
'풋볼 런던'은 "미키 반더벤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 메시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귀에 즐거운 음악처럼 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더벤과 매디슨 모두 수술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올해 전에 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지난 10월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을 때 토트넘 팬들은 화가 났다. 당시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왔을 때 몸 상태가 이상이 없다고 나왔고 이후 리그 3경기에 무리 없이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21일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맞대결한다. 토트넘은 26일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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