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애 안 낳는 젊은이 안타까워...젊음 영원하지 않아"

이경민 2023. 11.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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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신혜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에게 우려를 표했다.

황신혜 역시 "요즘 젊은 친구들이 아이를 안 낳으려고 그런다더라. 그 나이 때는 항상 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오니까 이만큼 와 있는 거다. 그래서 그게 좀 안타깝다. 아이와 결혼도 그렇고 경제적인 관념도 그렇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빨리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서"라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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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황신혜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에게 우려를 표했다.

15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말 모임이 시작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황신혜는 저녁 식사 약속에서 후배와 만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신혜의 후배는 "50대 언니들을 보면 젊음을 놓는 걸 너무 아쉬워하는 게 눈에 보인다. 자기 일도 잘 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지만, 아이가 있고 육아를 하면 그 아이한테 내 젊음을 주는거다. 아이가 크고 젊고 아름답게 성장하는 거 보면서 위안이 되는데, 아이가 없으면 슬픈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듣고 있던 황신혜가 "아이 없는 주변 언니들은 뭐라고 하냐"라고 묻자, 후배는 "편하고 좋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 있는 언니들이랑 아이 없는 언니들이랑 다 만나봤을 때 아이 있는 언니들이 훨씬 따뜻하고 좋다. 대화도 더 잘되고 마음의 깊이가 있다"라고 답했다.

황신혜는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까 다행이다. 남편도 없고 애도 없는 친구들도 있지 않냐"라며 공감했다.

후배는 "반려자와 아이는 경제 활동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 이 사람한테 헌신하고 기다려주면 이게 쌓여서 나이가 들었을 때 그 추억이랑 애정으로 저를 돌봐주는 거다.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으면 사람은 고독할 수 밖에 없다. 젊고 건강하고 예쁠 때 이 사람이랑 같이 하는 거에 대한 것은 서로에 대한 보험 같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신혜 역시 "요즘 젊은 친구들이 아이를 안 낳으려고 그런다더라. 그 나이 때는 항상 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오니까 이만큼 와 있는 거다. 그래서 그게 좀 안타깝다. 아이와 결혼도 그렇고 경제적인 관념도 그렇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빨리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서"라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드러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황신혜의 cine style'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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