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가자지구 공백 놔둘 수 없어”…또 재점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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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전쟁 이후 공백을 남겨둘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재점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재차 내놨습니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6일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무기한으로 전반적인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재점령을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을 부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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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전쟁 이후 공백을 남겨둘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재점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재차 내놨습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보도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뷰에서 전쟁 이후 가자지구 상황과 관련해 “만약 우리가 물러난다면 그때는 누가 장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어 이스라엘은 공백을 놔둘 수 없다며, 가자지구를 다시 테러 기지로 되돌리는 것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재부상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이 가까운 미래에 매우 강력한 힘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6일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무기한으로 전반적인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재점령을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을 부른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승리해 가자지구, 동예루살렘,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후 2005년 가자지구에서 정착촌과 군대를 철수시켰으나 이듬해 하마스가 집권하자 이에 맞서 분리 장벽을 세우면서 다시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지난 12일 팔레스타인 미래에 대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와 팔레스타인인의 강제 이주 불가 등을 담은 원칙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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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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