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치고 마킹·휴대폰 소지'…전북 부정행위 7건 적발[2024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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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7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주·고창·군산지구 수험장 7곳에서 부정행위자가 적발돼 모두 퇴실 조처됐다.
먼저 전주 A수험장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수험생이 귀가 조처됐다.
여기에 전주의 C수험장에서도 디지털 시계를 보유한 수험생이 2교시 시험 감독 중이던 감독관으로부터 적발돼 퇴실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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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7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주·고창·군산지구 수험장 7곳에서 부정행위자가 적발돼 모두 퇴실 조처됐다.
먼저 전주 A수험장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수험생이 귀가 조처됐다. 당시 1교시 시험 후 쉬는시간 중 해당 학생의 가방에서 휴대전화 소리가 울리면서 주변 학생이 부정행위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주의 B수험장에서는 2교시 시험 중 모여 있는 수험생 가방 쪽에서 진동이 울려 금속탐지기로 조사한 결과 무선 이어폰이 발견됐다.
여기에 전주의 C수험장에서도 디지털 시계를 보유한 수험생이 2교시 시험 감독 중이던 감독관으로부터 적발돼 퇴실 조처됐다.
3교시 시작 전에도 전주 D시험장에서 디지털 시계를 소지한 수험생과 고창의 한 시험장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을 가지고 있던 수험생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와 함께 우려했던 상황도 발생했다. 2교시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한 수험생과 4교시 탐구 영역 시험에서 2선택 시험 시간에 1선택 과목 답안지를 수정한 수험생이 각각 응시 방법 위반을 사유로 시험이 무효 처리됐다.
이 같은 행위는 '반입 금지 물품 소지·사용', '선택과목 시험요령 미숙지' 등에 해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이와 관련 시험실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금지되기 때문에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또 종료령이 울린 후 계속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행위도 부정행위다. 답안 마킹을 끝내지 못했다고 종이 울린 후에도 작성을 이어나가면 0점 처리될 수 있으니 일단 필기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과정에서도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풀거나 동시에 여러 과목 문제지를 푸는 행위는 부정행위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6개 시험지구, 6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269명 줄어든 1만6805명(원서접수자 기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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