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황현순 사장 후임인사 보류…"추후 재논의"
김동필 기자 2023. 11.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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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오늘(16일) 정기 이사회에서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 인사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사회가 대표이사 거취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사장은 4천억 원을 넘어서는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지난 9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이사회가 추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거취 결정이 미뤄졌습니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에 이어 영풍제지 사태까지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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