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위성정당 바람직 않아…출현 않도록 제도 개선해야"

박세진 2023. 11. 16.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뒤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자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총선 험지 출마는 논의할 단계 아냐"
발언하는 홍익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6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신격청사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16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뒤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자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이탄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0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번에는 우리 당이 불가피하게 위성 정당을 만들었다"며 "당시 국민의힘이 먼저 만들면서 이런 좋은 선거제도의 취지를 좀 희화시키는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이번에는 가급적 위성정당이 출현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경북 안동 등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총선기획단이 이제 출범했고 전체적으로 당 전략과 구도가 마무리되면 어떤 사람을 영입하고 인물 배치를 할 건지 (정하는 게) 다음 단계"라며 "지금은 순서가 틀렸다"고 밝혔다.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있다'는 질문에 홍 원내대표는 "그 얘기는 잘 모르겠다"며 "탈당 얘기를 한 분이 1명 있다고 하는데 당장 탈당하겠다는 얘기는 아니고 다른 분은 탈당 얘기 자체를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