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에 전기차 충전기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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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조(兆) 단위로 키우겠다던 전기차 충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16일 LG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11㎾ 완속충전기와 175㎾ 급속충전기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내놓는 11㎾ 완속충전기는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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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생산기지도 검토
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조(兆) 단위로 키우겠다던 전기차 충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기지를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LG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11㎾ 완속충전기와 175㎾ 급속충전기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에 나선 지 5년 만이다. 골드만삭스와 HIS글로벌인사이트는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30년에는 5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내놓는 11㎾ 완속충전기는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해 안정성도 높였다. 175㎾ 급속충전기는 복합충전체계(CCS1)와 북미충전표준(NACS)이라는 두 가지 충전 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내년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맞는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충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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