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영구채 5천억 호반그룹 전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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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HMM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의 해상운송 계열사 팬오션이 발행하는 약 5000억원 규모 영구채 매입을 추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인수 주체인 팬오션은 약 50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하며 호반그룹과 깊은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MM 인수를 놓고 하림그룹과 경쟁하는 동원그룹은 인수 주체를 기존 동원산업에서 물류 항만 전문 기업인 동원로엑스로 변경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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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HMM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의 해상운송 계열사 팬오션이 발행하는 약 5000억원 규모 영구채 매입을 추진한다.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데 이어 하림그룹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며 '백기사'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인수 주체인 팬오션은 약 50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하며 호반그룹과 깊은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구채 발행은 HMM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의 일환이다. 시장에서는 HMM 인수 대상 지분 3억9879만주(57.9%)에 대한 거래 가격으로 5조~7조원이 거론된다.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통해 3조2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HMM 인수를 놓고 하림그룹과 경쟁하는 동원그룹은 인수 주체를 기존 동원산업에서 물류 항만 전문 기업인 동원로엑스로 변경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동원로엑스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다. 인수 후 시너지를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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