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게임사 대표들 "구글플레이 게임즈, 크로스플레이에 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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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게임을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가 게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게임사 대표들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활로로 꼽았다.
인디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 개발사인 앤플라이의 고무진 대표는 "모바일로 게임을 만들더라도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면 PC 이용자에게 호소할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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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동일한 게임을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가 게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게임사 대표들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활로로 꼽았다.
구글 플레이는 16일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협력사인 데브시스터즈, 엔플라이, 플린트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크로스 플랫폼 게임 서비스 경험을 공유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설치된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구글 플레이의 서비스다.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던 게임을 동일한 계정으로 여러 기기와 화면에서 동기화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에서 구글 플레이와 함께 신작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공개한 배형욱 데브시스터즈 오븐스튜디오 대표는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제한 없이 플레이하고 싶어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핵심 유저층들은 과거에도 에뮬레이터로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겨왔지만, 보안 이슈가 많았다"며 "하지만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보안이나 결제 측면에서 굉장히 신뢰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개발 중인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도 "개발 초기 단계부터 크로스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한 만큼,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조작감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 세계 120여개국에 같은 빌드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원 빌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인디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 개발사인 앤플라이의 고무진 대표는 "모바일로 게임을 만들더라도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면 PC 이용자에게 호소할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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