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물러난다···ISO 회장 활동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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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사진) 현대모비스(012330)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물러나 9월 당선된 차기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와 겸직하게 될 때 우려되는 이해충돌문제 등을 고려해 현직에서 물러나 ISO 회장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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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사진) 현대모비스(012330)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주요 임원을 모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물러나 9월 당선된 차기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4년 ISO 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ISO는 세계 최대 규모 표준기구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와 겸직하게 될 때 우려되는 이해충돌문제 등을 고려해 현직에서 물러나 ISO 회장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를 지낸 만큼 약 2년은 현대모비스 고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은 2020년 하반기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3년 간 회사를 이끌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현대모비스가 연 매출 50조 원 시대를 여는 등 회사의 성장과 전동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사장단 인사에서 현대글로비스 대표 1인을 소폭 교체한 만큼 올해 인사에선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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