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우승에 '화끈' 이벤트 준비했다"…LG, 일부 가전 29% 할인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t에 6-2로 승리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LG 선수들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단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LG그룹이 이를 기념, 일부 가전 29%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LG전자는 16일 오랜 기간 응원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LG 윈윈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특정 행사 모델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소진 시까지 LG 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LG 스탠바이미 고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판매한다.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도 연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내려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응모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LG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고,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한다.

이밖에 온라인 브랜드숍 회원 가입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290명에게 LG 그램, 틔운 미니, 29만원 할인 쿠폰, 2만 9000원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29년 만의 우승으로 기뻐하는 고객들의 모습에 우승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며 "긴 시간 응원해 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LG가(家)는 대를 이은 야구 사랑으로 유명하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13일 우승 확정 후 인사말에서 "2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LG 트윈스를 사랑하고 응원해 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과 LG 트윈스를 사랑해 주는 모든 분이 함께 일궈낸 값진 승리"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SSG 랜더스가 우승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우승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기아도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모닝, 레이, K3, K5, K7 등의 차량을 선착순 1만 1000명 고객에게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