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지에프알에 500억 자금 수혈…"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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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롯데지에프알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롯데쇼핑은 출자 목적에 대해 "롯데지에프알의 재무구조 개선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설계를 통한 경영 정상화 도모"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롯데쇼핑의 롯데지에프알에 대한 총 출자 규모는 1523억59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지난해 롯데쇼핑은 롯데지에프알에 대해 712억원을 손상차손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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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쇼핑이 롯데지에프알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롯데쇼핑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581만9366주로, 출자 금액은 500억원이다.
롯데쇼핑은 출자 목적에 대해 "롯데지에프알의 재무구조 개선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설계를 통한 경영 정상화 도모"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롯데쇼핑의 롯데지에프알에 대한 총 출자 규모는 1523억59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롯데지에프알은 2010년 12월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편입된 엔씨에프(NCF)와 2018년 롯데백화점에서 분사한 글로벌패션(GF) 사업부가 통합해 만들어진 회사다.
현재 캐나다구스·나이스클랍·겐조·빔바이롤라·까웨·카파 등 패션 브랜드와 샬롯틸버리 화장품 브랜드 등 총 7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롯데그룹은 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롯데지에프알을 설립해 2022년까지 매출 1조 원을 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지속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는 매출이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억원가량 커졌다.
이에 지난해 롯데쇼핑은 롯데지에프알에 대해 712억원을 손상차손 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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