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의 만찬"…팀 쿡, 일론 머스크 등 美 기업 거물들 SF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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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여러 대기업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미중관계전국위원회(NCUSCR)와 미중기업위원회(USCBC)가 주최한 만찬에 시 주석과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미국 유명 기업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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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윈윈' 관계 원해…샌디에이고 동물원에 판다 보낼 것"
5000만원짜리 시 주석과 같은 테이블 주인공은 확인되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여러 대기업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미중관계전국위원회(NCUSCR)와 미중기업위원회(USCBC)가 주최한 만찬에 시 주석과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미국 유명 기업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지나 리아몬도 상무부 장관,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 커트 캠벨 백악관 중국 담당 선임고문도 자리했다.
이번 만찬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 사이의 정상회담 이후에 진행됐다.
리아몬도 장관은 만찬 전 연설을 통해 "오늘 저녁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양국 경제 관계를 발전시킬 방법을 찾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방미 기간 중 가장 광범위한 발언을 했다. 시 주석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우리가 적인가 파트너인가"라며 "상대방을 주요 경쟁자,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 속도전 경쟁 상대로 본다면 잘못된 정책과 행동을 통해 원치 않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적대국이 아니라 파트너, 즉 '윈윈(WinWin)'관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근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세 마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반적인 지원 메시지의 일환으로 우리는 판다를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판다 보존을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민의 바람에 부응해 양국 국민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만찬에는 미국 여러 대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알려진 목록에는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 보잉 CEO 스탠 딜, 페덱스 CEO 라즈 수브라마니암, 비자 라이언 맥이너니 수석,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 화이자 회장 겸 CEO 앨버트 불라, 마스터카드 회장 메릿 재노우, 블랙록 CEO 래리 핑크가 있다.
만찬에 참석하는 비용은 약 260만 원, 시 주석과 같은 테이블의 자리는 약 5000만 원으로 알려졌는데 시 주석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인물들의 명단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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