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 불어온 '웹3 훈풍'…위메이드 등 블록체인 기업 다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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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글로벌 게임 콘퍼런스 지스타 2023(G-Star 2023)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6일 막을 올렸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불황) 기간 움츠러들었던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이 이번 지스타 2023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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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니어프로토콜 등 블록체인 기업들도 참여
아시아 최대 글로벌 게임 콘퍼런스 지스타 2023(G-Star 2023)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6일 막을 올렸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불황) 기간 움츠러들었던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이 이번 지스타 2023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립토 윈터 막바지…내년엔 웹3 게임 혁신 일어날 것"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긴축 기조, FTX 파산, 테라 블록체인 붕괴 사태 등 각종 악재들로 인해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웹3 게임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웹3 게임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컴포넌트를 구축하는 한 해를 보냈다"라며 "이제 크립토 윈터가 녹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봄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이 출시되면 위믹스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북유럽 신화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를 내년 1월 글로벌 플레이투언(P2E)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해치랩스·니어프로토콜 등 블록체인 기업들도 참여
위메이드와 같은 웹3 게임 개발사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했다. 더 많은 게임사들의 웹3 도입을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다.
블록체인 지갑 업체 해치랩스는 B2B(business-to-business)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운영하는 웹3 지갑 '페이스 월렛(Face Wallet)'에 대해 소개했다. 페이스월렛은 블록체인 게임사들이 자사 서비스에 보다 쉽게 가상자산 지갑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치랩스의 페이스 월렛은 넥슨 메이플유니버스, 엑스엘게임즈 아키월드, 카카오게임즈 보라 포탈 등 다수 웹3 게임과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 지갑으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 등은 이날 지스타 애프터 네트워크 파티 '웹3 게임 트레일러'를 개최한다. 웹3 게임 트레일러는 웹3 기술 선도 기업들과 웹2 산업 주도 기업들이 함께 모여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잠재적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니어 프로토콜과 인벤의 웹3 프로젝트 볼텍스 게이밍, 넷마블의 웹3 플랫폼 마브렉스, 네오위즈의 웹3 플랫폼 인텔라 X,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함께 주최하고, 글로벌 게임 마케팅 멀티테인먼트 기업 메이저나인이 협찬한다.
스캇 리 니어 코리아 공동대표는 "니어 프로토콜은 이미 카이카이와 함께 스웻코인(Sweatcoin)이라는 주요 선례로 웹2의 대규모 이용자들이 손쉽게 웹3로 진입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들과 실질적 협업, 온보딩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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