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동서발전, 방어진 어민에 소화기·구명조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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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동서발전과 함께 방어진 관내 2톤 미만 어선 및 1인 조업선 어민들에게 간이식 소화기와 구명조끼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근 3년간 선박 화재사고의 31.6%가 동절기에 발생할 만큼 발생 확률이 높고, 소형 어선의 경우 주로 FRP·목재 등의 선체 특성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을 고려해 화재 초동조치를 위해 간이식 소화기 9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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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동서발전과 함께 방어진 관내 2톤 미만 어선 및 1인 조업선 어민들에게 간이식 소화기와 구명조끼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근 3년간 선박 화재사고의 31.6%가 동절기에 발생할 만큼 발생 확률이 높고, 소형 어선의 경우 주로 FRP·목재 등의 선체 특성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을 고려해 화재 초동조치를 위해 간이식 소화기 90개를 전달했다.
울산해경과 동서발전은 소화기와 함께 팽창식 구명조끼 70개도 전달했다. 해양 사고 발생 시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생존률과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해경의 설명이다.
해경 관계자는 "홀로 조업하면서 구명조끼 착용을 꺼리는 고령의 어민들에게 해양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구명조끼를 입으면 2시간 이내 생존율이 85%에 이르지만 입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만큼 차이가 크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팽창하는 구명조끼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기업 동서발전과 협업하여 어선 안전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 1인 조업 어민들에게 소화기와 구명조끼 등 안전물품을 매년 지원해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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