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사임…ISO 업무 집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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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끝으로 고문으로 물러난다.
조 사장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임도 ISO 회장 업무와의 이해충돌 문제를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11월 말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부사장에서 승진하고, 이규복 현대차 전무가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정도의 소폭 인사에 그쳐, 올해 예상보다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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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끝으로 고문으로 물러난다. 이후 지난해 회장으로 당선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사장 후임으로는 현 현대차 부사장 중 한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주요 임원진에 대표 사임 내용을 알렸다. 현대오트론 대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한 조 사장은 2020년 말 현대모비스 대표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 50조원 돌파를 이뤄냈다.
조 사장은 특히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인 ISO 회장에 당선됐으며, 내년부터 공식 취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조 사장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임도 ISO 회장 업무와의 이해충돌 문제를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연말 사장단 인사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11월 말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부사장에서 승진하고, 이규복 현대차 전무가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정도의 소폭 인사에 그쳐, 올해 예상보다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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