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잠시 후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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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어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싱가포르 클럽 팀이 케이리그 팀을 이겼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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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싱가포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기 때문에 몇 골 차로 이길 것인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죠?
[기자]
네, 이기지 못하면 충격적인 결과가 될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몇 골 차로 이기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어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싱가포르 클럽 팀이 케이리그 팀을 이겼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도 역습이라든지 세트피스에서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FIFA 랭킹은 우리가 24위인데 싱가포르는 155위로 랭킹이 곧 실력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랭킹 차이가 좀 큽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1990년이었는데 우리가 7대 0으로 이겼고, 상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21승 3무 2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싱가포르로 귀화해 국가대표가 된 송의영 선수가 있는데 어제 공식기자회견에 나와 소회와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축구는 이변이 있어서 재미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런 이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선수 이야기를 잠시 듣겠습니다.
[손흥민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 축구에서 사실은 쉬운 경기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축구에는 항상 이변이 있고 그 이변을 좋아하기 때문에 축구라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하지만 그런 이변이 한국에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송의영 / 싱가포르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국 선수들이 워낙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나눴고요 10 28~ 10 35 경기 시작했을 때 전반전에 어떻게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표팀에는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필두로, 덴마크리그에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조규성 등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는 A매치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공식기자회견에 나온 두 선수가 모두 전반전 초반이 경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과연 우리 선수들이 싱가포르의 밀집수비를 어떻게 뚫고, 또 얼마나 빨리 뚫어내며 축구팬들을 즐겁게 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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