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윤석열 탄핵 촛불 함께해요’ 서울에 ‘尹탄핵 집회’ 광고 현수막 내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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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 참석을 권유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수험생 여러분 수능 잘 보시고 윤석열 탄핵 촛불 함께해요!'라는 글과 함께 QR코드가 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번 주말에도 윤 대통령의 탄핵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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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촛불집회는 성인이 주도했지만 이번에 수능을 마치고 곧 성인이 될 고3 학생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현수막은 강남서초촛불행동이 내건 것으로 보인다.
이 현수막은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져 급속히 확산했다.
현수막에는 ‘수험생 여러분 수능 잘 보시고 윤석열 탄핵 촛불 함께해요!’라는 글과 함께 QR코드가 있다. 이 QR을 인식하면 ‘윤석열 탄핵 촛불 소식’이라는 문구와 그룹채팅방으로 이동된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시민단체의 특검 요구는 이뤄질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특검법인데 그것을 거부하는 건 매우 상식적이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여론은 이미 김 여사 특검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여론 조사 결과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여론은 전국에서 들끓고 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쉽지 않은 대목이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은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법적으로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150석이 있어야 발의가 되고, 200석이 되고 의결이 되어야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는데 (현재는) 법률적 의미에서 탄핵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200석을 확보한다면 윤 대통령의 탄핵도 불가능 한 일은 아니다.
한편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번 주말에도 윤 대통령의 탄핵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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