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김원태 2023. 11.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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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노후 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주거 정비를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단독·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노후 주거지 가운데 나홀로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등 개별 신축 주택의 유입으로 통합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계획적인 주택정비 및 기반 시설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2021년 9월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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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안양시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노후 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주거 정비를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단독·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노후 주거지 가운데 나홀로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등 개별 신축 주택의 유입으로 통합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계획적인 주택정비 및 기반 시설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2021년 9월 도입됐다.

그러나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그간 건축 규제 및 시행절차 완화, 금융지원, 공공참여 등 다양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낮은 사업성과 지구단위계획 지침 적용에 따른 인센티브 한계, 기반시설 미확보로 인한 난개발 우려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8월 관계 부서 및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가이드라인 수립 TF(전담조직)’를 구성하고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14일 염중선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 공무원, 전문가, 용역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노후 주거지 권역별 기초조사 및 분석·주민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에서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반 시설 확보와 소규모 주택정비를 체계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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