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子 버거워, 눈 뜨기 무섭다” 엄마의 고백 (금쪽같은)

김지우 기자 2023. 11. 16. 1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제공



엄마도 외할머니도 두손 두발 든 금쪽이가 등장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감당 불가! 가족마저 두 손 든 떼쟁이 3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3세 아들을 둔 싱글맘과 외할머니가 등장한다. 가족들은 붙임성 좋고 애교도 많은 사랑둥이라고 금쪽이를 소개한다. 엄마와 똑 닮은 판박이 미모와 귀여운 눈웃음이 눈에 띈다. 그런데, 그런 금쪽이가 너무 버거워 심지어 정이 떨어질 지경이라는 외할머니. 대체 가족들을 이토록 지치게 만든 금쪽이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영상에서는 친한 지인들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은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재밌게 노는가 싶더니 갑자기 친구에게 마구잡이로 공을 던지는 금쪽이. 문제행동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친구를 때리기까지 하며 같이 온 친구들을 괴롭힌다. 또래와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난리를 피우며 분노를 표출하는 금쪽이 탓에 외출은 급하게 마무리된다. 24시간 떨어지지 않는 금쪽이의 텐션이 버거워 눈뜨는 게 무서울 정도라는 엄마. 금쪽이는 단순히 텐션이 높은 아이인 걸까.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병원을 찾은 금쪽이가 눈길을 끈다. 병원이 무서운지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요구하더니, 진료하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선생님을 발로 차고 엄마를 때리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집에서도 씻겨주려는 외할머니의 뒤통수를 가격하며 손찌검을 하고 악다구니를 쓰는데. 금쪽이가 이토록 화를 내는 도저히 원인을 모르겠다는 엄마. 오 박사는 “금쪽이 공격성의 원인은 ‘이것’”이라며 뜻밖의 분석을 내놓아 놀라움을 산다.

다음 영상에서는 종잡을 수 없이 널을 뛰는 금쪽이의 감정변화 역시 눈에 띈다. 갑자기 이유 없이 폭소를 터뜨리거나, 엄마를 때리다가도 다음 순간 급변해 뽀뽀를 퍼붓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금쪽이의 모습을 보며 어떨 땐 무섭기까지 하다는 엄마. 이에 오 박사는 “금쪽이가 원하는 건 당연한 요구”라며 과격한 행동 뒤에 숨겨진 속마음을 짚어내 지켜보던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8시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