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물러난다…내년부터 ISO 회장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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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직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난다.
조 사장은 올해 9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울리카 프랑케 현 ISO 회장과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 중인 조 사장은 내년 ISO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2년 임기에 돌입한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될 때 우려되는 이해충돌 문제 등을 고려해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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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직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주요 임원 회의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7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린다.
조 사장은 올해 9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울리카 프랑케 현 ISO 회장과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 중인 조 사장은 내년 ISO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2년 임기에 돌입한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될 때 우려되는 이해충돌 문제 등을 고려해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 고문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사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 하반기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현대모비스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조 사장 취임 이후 현대모비스는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처음 매출 50조원 시대를 여는 등 경영 성과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조만간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 연말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는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만을 교체하는 소폭의 인사를 단행한 만큼 올해 인사에서는 세대 교체의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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