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종료…이 시각 수험장

김예림 2023. 11.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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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4교시가 끝나고 마지막 5교시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수능 고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동성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4시 37분,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렸습니다.

이곳 시험장에는 오늘 520여명이 시험을 치렀는데요.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시험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정문 밖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수험생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시험을 끝내고 나온 자녀들에게 씌워줄 우산을 들고 마음을 졸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총 50만 4천여 명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4년 만에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험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18명의 재소자들이 교도소 안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렀습니다.

지난 3월 처음 문을 연 서울남부교도소 내 '만델라 소년학교'에서 공부한 소년수 10명도 이번 수능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의 출제 여부에 가장 관심이 쏠렸는데요.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예고한대로 킬러 문항을 배제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는 겁니다.

고된 수험 생활을 묵묵히, 그리고 꿋꿋하게 버텨온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노력해온 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성고등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수능 #수험생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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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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