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대전시의원 “신·구지하상가 연결사업 감사원 감사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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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대윤 의원(유성2·민주)이 지난 7월 10일 개통한 중앙로 신·구지하상가 연결 사업에 대한 부실 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예고했다.
송 의원은 16일 열린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구지하상가 연결사업의 부실 시공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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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대윤 의원(유성2·민주)이 지난 7월 10일 개통한 중앙로 신·구지하상가 연결 사업에 대한 부실 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예고했다.
송 의원은 16일 열린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구지하상가 연결사업의 부실 시공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하상가 연결통로로 내려가는 계단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물을 먹어 안전상 우려가 있다"며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건축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의뢰를 거쳤는지 의문이 든다"고 문제삼았다.
이어 "공사지침대로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 감사가 필요하고, 감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시방서대로 계단 상판은 발수제 코팅을 해야 한다"며 "코팅을 제대로 했는지, 담당자의 승인을 받고 제대로 설치했는지 명확하지 않아 감사를 통해 따져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목척교를 중심으로 단절됐던 중앙로 신구지하상가는 폭 11m, 길이 140m의 지하 보행통로로, 올해 7월 10일부터 연결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연결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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