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배우자 진은정, 공적 활동 예상하고 준비한 모습"

김소연 기자 2023. 11.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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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한동훈 법무장관 배우자 진은정 씨의 봉사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6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그런 봉사활동 하는 건 늘상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그러면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며 "진 변호사도 굉장히 그걸 예상한 듯 준비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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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씨 등 국무위원 부인들이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한동훈 법무장관 배우자 진은정 씨의 봉사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6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그런 봉사활동 하는 건 늘상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그러면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며 "진 변호사도 굉장히 그걸 예상한 듯 준비한 모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 씨는 전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진 씨는 1975년생으로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서울대 졸업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를 이수한 뒤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로 근무하며 환경과 소비자보호 등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긁어보지 않은 복권은 모른다"며 "한 장관이 당시 임명될 때도 기수 초월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상당히 젊다 보니까 우려가 있었지만 법무부 장관 자기 스타일의 영역을 구축한 건 맞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고 봤더니 천직이 검사가 아니라 정치인이었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복권이기 때문에 이것은 선택을 해봐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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