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진주시 혁신도시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협약 체결 12개 기관과 캠페인 홍보단 50여 명 참여
일회용 사용 줄이기·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동참 호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진주시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대한 도민 관심과 실천 유도를 위해 16일 진주 혁신도시 일원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최근 환경부에서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감량을 유도하는 관리방안 발표와 연계하여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은 장볼 때 장바구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등이며, 투명페트병은 유색페트병과 구분하여 분리배출할 경우 재생섬유 재활용 등 부가가치가 높다.

캠페인에는 지난 2월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지역자활센터 등 12개 기관과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캠페인 홍보단은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티셔츠를 입고 바이바이 플라스틱 동참을 호소했으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다짐을 인증한 도민에게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제공했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도민 모두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과 올바른 분리배출이 일상생활 속에 자리매김해 친환경 생활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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