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마감…외인 반도체 순매수

오경선 2023. 11.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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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포인트(0.06%) 오른 2488.1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5포인트(0.22%) 상승한 811.11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0.30%) 하락한 1296.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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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지속…1296선 마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포인트(0.06%) 오른 2488.18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에서 전기전자 업종과 삼성전자 등을 사들이면서 반도체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2차전지 업종에서는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운수장비 업종 중 기아에 대한 순매수가 집중되며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45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21억원, 64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 LG전자 등을 담고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현대오토에버, LG이노텍, 두산로보틱스 등을 사들이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농심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 기아가 3% 이상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LG전자, 삼성SDI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포스코퓨처엠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기계, 섬유의복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5포인트(0.22%) 상승한 811.11로 마감했다.

개인이 835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510억원, 21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이 14% 급등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도 3~4%대 강세를 보였다. HLB,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DX, 알테오젠 등이 3% 이상 하락했고 엘앤에프, 클래시스, 에스엠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인터넷 등은 상승한 반면 금융,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0.30%) 하락한 1296.9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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