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CEO들 시진핑 만나려고...표 못 구해서 대기까지?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 바이든 대통령 만나고 나서 기업인들도 만나는 것 같더라고요. 만찬을 가진다고 하는데 상당히 눈에 띄는 인물들이 많았어요.
◆민정훈>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이 어쨌든 세계의 노동 시장이었고요. 이제 중국이 경제 체질 개선을 하면서 지금 중국도 2025 하면서 첨단기술 분야로 체질개선을 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거든요. 즉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 시장을 대체할 만한 시장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앵커> 누구를 만납니까?
◆민정훈> 그러니까 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굉장히 큰손들을 만나는 거죠. 왜냐하면 그 기업들이 중국에다가 시설이라든지 많은 투자, 그리고 중국 시장이 자회사의 시장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는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중국과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것은 자기 회사의 매출로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관리를 해야 되니까. 이번 시 주석이 주최하는 만찬에 300명 이상이 참석하고 표를 못 구해서 대기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미국 정부에서는 중국 견제를 통해서 중국 경제성장에 있어서 지연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인들 입장에서 보면 중국만한 시장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자기 회사, 기업의 이익을 계속 추구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정치와 경제가 벌어지는 미국 내에서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하나 질문을 더할게요. 미중 갈등으로 우리나라 지금 대중국 의존도 높잖아요. 그런데 미중이 갈등하면서 우리나라도 여러 가지 손해를 보는 분야가 많아서요. 반도체 수출도 제한받고 있고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민정훈> 아무래도 미중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물꼬를 텄기 때문에 이번에 한중 정상회담도 길지는 않지만 두 정상이 좋아하실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것을 통해서 경제협력이라든지 인적 교류를 위한 모멘텀이 다시 마련된다면 아무래도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부분에 있어서 보다 더 물꼬가 트이면 중간재 형태를 우리가 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습니까?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도 좀 더 중국 측에 대해서 지난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에도 바로 즉각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점진적으로 대중국 수출에 있어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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