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환극복·청정에너지 연구” 출연연 융합연구 우수사례 선정

2023. 11.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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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연구와 청정에너지 변환 저장을 위한 융합연구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표 융합연구 사례로 선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4~15일 양일간 개최한 '2023년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됐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주제 발굴과 기획, 네트워크 구축 등 융합클러스터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하여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참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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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질환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 연구책임자인 이영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N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연구와 청정에너지 변환 저장을 위한 융합연구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표 융합연구 사례로 선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4~15일 양일간 개최한 ‘2023년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됐다.

‘치매환자는 왜 암에 걸리지 않고, 암환자는 왜 치매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주관)는 48명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총 53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1년간의 활동을 통해 ‘4대 난치성 질환(퇴행성 질환, 암, 감염병, 대사질환) 간의 연계성 규명과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향후 융합연구주제로 확립했다. 융합클러스터 활동 중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교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작한 청정에너지 변환 및 저장을 위한 융합클러스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는 50여명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연구교류를 진행했다.

‘신재생에너지 변환 기술의 특성 및 향후 발전 방향을 고려한 ESS 설계’를 향후 융합연구주제로 확립했으며,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기술 확산에 이바지한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주제 발굴과 기획, 네트워크 구축 등 융합클러스터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하여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참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ST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종료되는 26개 융합클러스터의 성과가 발표됐다.

각 융합클러스터장이 ▷사회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출연연 R&D 공통분야 연구주제 발굴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융합클러스터장 등으로 구성된 동료평가단이 종료과제 성과발표에 대한 평가와 융합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사전평가 점수를 합산해 다년형과 단년형 각각 1개씩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했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융합연구가 출연연 연구문화로 뿌리를 내리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융합연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융합클러스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융합클러스터를 비롯하여 융합연구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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