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평균관중 12% 증가···“2라운드 더 기대”
김은진 기자 2023. 11. 16. 16:47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관중이 지난 시즌 대비 크게 늘었다.
KBL은 16일 “10월 21일 개막한 정규리그 1라운드 관중 45경기에 11만 165명이 입장했고 입장 수입은 약 13억 7500만원”이라며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은 12%, 입장 수입도 26%가량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1라운드 평균관중은 2448명으로 지난 시즌 2187명에 비해 12%가 증가했다. 자연스레 입장 수익도 지난 시즌 1라운드보다 26% 늘었다. KBL은 지난 시즌 통틀어 역대 최고인 약 86억원의 입장 수입을 달성했다.
KBL 1라운드는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와 신생 팀 고양 소노의 초반 활약으로 흥행 기조와 함께 출발했다. 2라운드에는 허훈(KT), 송교창(KCC), 김낙현(한국가스공사) 등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뛴 선수들이 복귀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끌 준비를 하고 있다.
KBL은 경기장 대관 등 사유로 1라운드에서 홈 경기를 각 1차례씩 밖에 치르지 못한 대표 인기 구단 KCC와 SK가 이제 정상 일정으로 돌아가는 2라운드부터는 흥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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