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결승타 노시환, 한국야구 4번타자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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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23)이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노시환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예선 첫 번째 경기에 1루수 겸 4번자타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노시환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숙적'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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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23)이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노시환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예선 첫 번째 경기에 1루수 겸 4번자타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을 대거 포함해 대표팀을 구성했다.
지난 2017년 1회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2회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한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에 당한 패배도 설욕해야 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 6경기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에 6타점 8사사구 출루율 0.577을 기록한 노시환을 재신임했다.
노시환은 올해 KBO리그에서도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에 31홈런 101타점 85득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홈런, 타점 부문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대표팀은 김혜성(키움)과 최지훈(SSG)이 이끄는 테이블 세터진에 노시환이 중심이 된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날 테이블 세터진과 3번타자 윤동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노시환은 고군분투했다. 1-1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내야안타를 날려 스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5회 공격에서는 1사 후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1-2로 뒤진 8회말 김주원(NC)의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정해영(KIA)의 호투로 실점을 막은 한국은 10회말 경기를 끝냈다. 노시환은 무사 1, 2루에서 호주 네 번째 투수 대니엘 맥그라스의 한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노시환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숙적'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과거 대표팀의 4번타자 이승엽, 이대호에 이어 일본 킬러로 등극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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