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일 ㈔인천기계공고4·19 혁명기념사업회장 “정신적 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달” [인터뷰]

박주연 기자 2023. 11. 16. 16: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승일 ㈔인천기계공고4·19 혁명 기념사업회장. 장용준기자

“63년 전인 1960년 4월19일 인천기계공고 학생들이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교문을 뛰쳐나가 민주화를 외쳤습니다. 민주주의 혁명의 가치를 미래 세대들에게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승일 ㈔인천기계공고4·19 혁명 기념사업회장(81)은 16일 인터뷰에서 “새롭게 태어난 기념사업회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그 동안은 동문 827명이 인천공고 4·19혁명 동지회라는 친목 모임으로 활동했다”며 “63년만에 사단법인을 설립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공고의 정신적 유산인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호국보훈 및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를 후배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 회장은 “4·19혁명과 호국보훈의 정신을 전파하는 강연회를 해마다 열겠다”며 “이를 통해 4·19혁명의 의의 및 교훈, 인천지역 4·19혁명의 활동상 등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과거 4·19혁명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인천 공고의 4·19 학생운동은 인천에서 최초로 부정부패에 대한 항거를 보여 준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민주국가로 발전하는데 큰 획을 그었던 사건”이라고 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