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네이마르 대체자로 산초 지목…맨유와 협상한다

맹봉주 기자 2023. 11. 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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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를 대신할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산초에게 관심을 보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 공백을 산초로 메우려 한다"고 밝혔다.

산초와 맨유의 갈등이 깊어지자 기회를 엿봤다.

알 힐랄 뿐 아니라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는 알 에티파크도 산초를 눈독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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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벤치에서조차 제이든 산초의 자리가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네이마르를 대신할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영입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제이든 산초에게 접근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산초에게 관심을 보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 공백을 산초로 메우려 한다"고 밝혔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주전 경쟁은 물론이고 선수단에서 배제됐다. 팀 공식 훈련에 참여할 수 없고, 구단 시설을 이용조차 할 수 없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공개적으로 설전을 한 게 발단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9월 아스널전에서 산초를 뺀 이유로 "훈련 때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초는 반박했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훈련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난 잘했다. 사실이 아닌 말들이 돌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텐 하흐 감독은 강하게 나섰다. 산초를 아예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9월 이후 두 달이 넘게 산초는 1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 산초.

당연히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산초에게 적극적이다. 특히 알 힐랄은 지난 여름 거액을 주고 PSG(파리생제르맹)로부터 데려온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네이마르는 최소 10개월 이상은 뛸 수 없다. 슈퍼스타 영입으로 전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알 힐랄은 고민에 빠졌다.

산초와 맨유의 갈등이 깊어지자 기회를 엿봤다. 알 힐랄 뿐 아니라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는 알 에티파크도 산초를 눈독 들인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역시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노리고 있다.

환경이 바뀌면 산초가 부활할 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3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

도르트문트 시절에 산초는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하나였다. 4년간 137경기에서 무려 50골 64도움이라는 빛나는 성적표를 남겼다.

맨유에 와선 힘을 못썼다. 82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멘탈 문제로 장기간 결장하기도 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지는 오래였다.

텐 하흐 감독이 있는 한 산초가 맨유에서 뛰기는 힘들다. 팀 동료들, 맨유 스태프들이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고 산초를 설득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산초가 언제까지 맨유에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산초의 부활 가능성을 점치는 팀들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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