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산림탄소흡수량 매각 1년 만에 2700여만원 수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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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제도 산림탄소흡수량 매각에 성공한 강원 인제군이 매각 1년만에 27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산림탄소상쇄는 기업·산주·지자체 등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림조림 등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흡수량을 사회공헌 등에 활용하거나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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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제도 산림탄소흡수량 매각에 성공한 강원 인제군이 매각 1년만에 27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산림탄소상쇄는 기업·산주·지자체 등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림조림 등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흡수량을 사회공헌 등에 활용하거나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하는 제도다.
2014년 벌기령(임분 또는 임목을 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연령) 연장과 재조림 사업에 착수한 인제군은 거래형 6곳 1669㏊, 비거래형 2곳 2㏊ 등 군유림 1671㏊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센터에에 등록하고 이중 거래형 55㏊에 대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인증받은 산림탄소흡수량은 총 3909톤으로, 군은 이중 1648톤을 한국임업진흥원과 민간 탄소거래 플랫폼인 ‘팝플’을 통해 매각, 이달까지 2719만2000원의 수입을 올렸다.
현재 산림탄소흡수량의 단가는 톤당 1만6500원으로 남은 보유잔량 2261톤이 모두 매각될 경우 3730여만원의 추가 세입이 예상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산림경영 사업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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