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갯속...K리그 막판까지 강등·승격 전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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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갯속이다.
단 1, 2경기만 남겨놓은 프로축구 K리그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았다.
K리그1은 강등 탈출 경쟁이 치열하고, K리그2는 승격 전쟁이 뜨겁다.
리그 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69)와 2위 김천 상무(승점 68)가 승점 1점 차로 박빙인 가운데 단 한 경기로 명암이 갈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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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갯속이다. 단 1, 2경기만 남겨놓은 프로축구 K리그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았다. K리그1은 강등 탈출 경쟁이 치열하고, K리그2는 승격 전쟁이 뜨겁다.
A매치 일정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K리그는 오는 25일~12월 3일까지 시즌 막바지 경기를 치른다. K리그1은 울산 현대가 조기 우승을 확정하면서 파이널 B그룹에서 수원FC(10위·승점 32), 강원FC(11위·승점 30), 수원 삼성(12위·승점 29)의 탈꼴찌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리그1 꼴찌는 2부로 자동 강등된다. 아직 우승 팀이 가려지지 않은 K리그2는 26일 마지막 라운드만 남아 있다. 리그 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69)와 2위 김천 상무(승점 68)가 승점 1점 차로 박빙인 가운데 단 한 경기로 명암이 갈릴 예정이다.
16일 현재 K리그1 꼴찌인 수원 삼성은 25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울상이다. 승점 1도 아쉬운 상황에서 슈퍼매치를 맞닥뜨린 데다가 원정경기여서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12일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을 꺾으면 다음 달 2일 홈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최종전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수원 삼성은 올해 7승 가운데 2승을 강원과 대결에서 가져왔다.
수원FC와 강원도 승리가 간절하긴 마찬가지다. 얄궂게도 두 팀은 25일 격돌한다. 수원FC는 수원 삼성에 덜미가 잡히는 등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2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강원을 반드시 잡아야 최하위를 피할 수 있고, 그래야 내달 2일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강원도 수원 팀들과 막판까지 혈투를 벌이게 됐다. 지난 11일 대전 하나시티즌을 누르고 승점 3(1-0 승)을 가져온 강원의 분위기도 좋다. 6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강원의 에이스 김대원이 결승골로 올 시즌 강원 선수로는 첫 라운드 MVP가 되는 등 막판까지 선수들의 파이팅이 넘치고 있다.
K리그2는 단판 승부만이 남았다. 26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산은 충북 청주를 상대하고, 김천은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부산이 이기면 우승과 함께 승격에 성공하게 된다. 반면 김천은 서울을 이기거나 부산이 충북과 비기면 자동 승격한다.
아울러 K리그2는 플레이오프(PO)에 오를 팀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김포FC가 3위를 확정했지만 경남FC와 부천FC1995(이상 승점 54), 전남 드래곤즈(승점 53), FC안양과 충북 청주(이상 승점 51)가 4, 5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리그2의 3~5위 팀은 PO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PO를 치르게 된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바로 승강PO를 펼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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