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만족도 89.6점…전문성·지속성 확보 의견도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 참가자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축제 결과를 분석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이종우 시장 주재로 2023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회를 개최해 축제 결과 보고, 만족도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내년 축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방문객 만족도 분석 결과 참가자 평균 만족도는 89.6점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간 관람객 수는 4만536명, 관람객 1인 평균 지출액은 24만2806원으로 집계됐다. 축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46억원으로 분석됐다.

칠십리 마을문화예술제, 청소년 뮤직&댄스 페스타, 유퀴즈 온더 칠십리(현장 OX 퀴즈), 디제잉 댄스파티, 전통놀이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젊고 활기잔 축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반면 재료 부족과 공간 협소로 조기 마감된 체험부스, 장시간 대기하는 먹거리 코너, 휴게시설 부족 등은 미흡한 부분으로 조사됐다.

향후 발전 방안으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 개발, 축제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강화 등 의견들이 제시됐다.

우기남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방안들을 토대로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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