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C-Lab 카본에너지, 시드 투자 성공…"탄소포집 개발"

김종엽 기자 2023. 11.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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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C-Lab(씨랩) 보육기업 ㈜카본에너지가 시드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나시영 카본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1위 DAC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기술개발, 인재 채용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DAC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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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씨랩) 보육기업 ㈜카본에너지가 시드 라운드 투자에 성공했다. 사진은 카본에너지 공장 전경.(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C-Lab(씨랩) 보육기업 ㈜카본에너지가 시드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빌게이츠가 주목한 '탄소직접포집(DAC)'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이 회사의 시드 투자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 라이징에스벤처스, 로우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보육기업 및 스타트업(신생기업)의 투자 단계는 4단계로 시드는 수천만~5억원, 시리즈A는 5억~50억원, 시리즈B는 50억~200억원, 시리즈C는 수백억~수천억원이다.

카본에너지는 대구 C-Lab 15기에 선정된 지난 5월 본사 사업장을 대구로 이전했으며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C-Lab 데모데이 발표 이후 VC(벤처캐피털) 투자 검토가 이루어져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2022년 설립한 공기 중 DAC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DAC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고, 이를 지하에 묻거나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DAC 기술에 이산화탄소 감축과 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카본에너지는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 기업들의 탄소중립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공정에 사용가능한 재생에너지와 탄소감축량을 동시에 제공한다.

나시영 카본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1위 DAC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기술개발, 인재 채용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DAC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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