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행정절차 마무리…12년 만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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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추진 12년 만에 첫 삽을 뜬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착공신고서 검토 결과, '적정' 평가를 받으면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규모로,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지하로 건설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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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추진 12년 만에 첫 삽을 뜬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착공신고서 검토 결과, '적정' 평가를 받으면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8년 10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추진을 위해 공사 차량 진입도로 확보 등을 준비중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176억 원을 투입해 기존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1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규모로,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지하로 건설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지상에는 생태공원 등 시민들이 여가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1989년 가동된 원촌동 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수처리 기능 저하와 운영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겪어 왔다. 건설 당시 시 외곽지역이었던 하수처리장에 인근엔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서면서 악 민원이 이어졌다.
시는 2011년 하수처리체계 재정립 연구용역을 발주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완전 이전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2012년 이전 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전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민간투자사업 방식이 검토됐다.
이어 2019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대전엔바이로㈜(주간사 ㈜한화)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월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사업이 준공되면 유성구 원촌·전민·문지동 일원 5만여 가구의 악취 문제가 해결되고, 사업시행에 따른 1조 86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 1600명의 취업 유발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회덕IC 신설,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40만 4334㎡)는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활용될 수 있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교 시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대전지역 업체가 하도급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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