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과 이혼 후 홀로서기…개인 채널 이전→방송 활동 박차[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홀로서기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박지윤은 11월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의 가정사를 접하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저는 그 사이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과 '여고추리반'의 시작을 여는 촬영도 했고,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다"며 "다만 잘 버텨주던 렌즈가 하필 이런 때 말썽을 부려 곧 간단한 안과적 수술을 앞두고 있어 회복기 동안은 또 소식을 못 전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은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고, 사실인 것도 있었다"고 밝힌 뒤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며 더 나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고 전했다.
또 박지윤은"스물넷 철 모르는 어린 나이에 방송이라는 분야에 입문해 하루하루를 조바심 내며 살아온 가시 돋혔던 어린 저를 한 번만 품어주시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조금만 나누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은 "앞으로는 보면서 웃음 지을 수 있는 이야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윤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결정이든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실 거라 믿어요"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빨리 '여고추리반'과 '크라임씬'으로 만나고 싶어요" 등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박지윤과 최동석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귀책사유로 파경을 맞았다는 일부의 추측에 대해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윤 소속사 측 역시 지난 13일 "박지윤 씨는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들이 온, 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은 소셜미디어 공구 활동을 진행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작가 및 강연자로 활동 중이고, 박지윤은 내년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박지윤은 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앞서 박지윤은 이혼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 달 27일 새 채널 '박재즈'를 소개하며 "아직 새 영상은 편집 중으로, 이전에 아껴주셨던 영상들을 다듬어 이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라며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
현재 박지윤의 새 채널에는 '여수 출장' '대구 먹방 로드' '부산 친친 여행' '내가 사랑한 떡볶이' '내가 사랑한 빵집' '도쿄 6시 6끼' 등 과거 '욕망티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들이 재업로드돼 있다. 박지윤이 과거 운영하던 '욕망티비' 채널은 모든 영상이 사라져 있으며, 채널명이 최동석의 이니셜인 'DS C'로 변경된 상태다.
이처럼 힘든 시간을 딛고 새 출발을 알린 두 사람을 향해 대중의 위로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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