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유치 확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1.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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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2025년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해 2025년 예정인 차기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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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차기총회 유치 공식제안..만장일치 확정
"차기총회 개최로 글로벌 위기극복·지방정부 연대에 기여할 것"
샘 브로우턴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공동회장(왼쪽), 이동환 시장./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2025년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회원 도시들의 만장일치 찬성을 얻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해 2025년 예정인 차기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이 시장은"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전쟁, 식량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해 세계지방정부연합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연대가 중요한 시점이며 고양시에서 차기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를 개최해 글로벌 공동 위기대응과 지방정부연대에 기여하고 자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고양시는 훌륭한 지리적 접근성,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춰 2025년 차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를 개최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차기총회 유치를 제안하는 이동환 시장./사진제공=고양시

특히 총회 개최 장소로 한국 최대 규모 첨단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있고 수도 서울에서 20분 거리의 인접성, 인천공항에서 40분 거리로 교통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또한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분야 등 미래혁신 기술을 집약시킨 글로벌 K-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기업 유치계획도 소개했다.

아쇼크 쿠마르 비얀주(Ashok Kumar Byanju)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회장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제안발표가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고양시의 훌륭한 인프라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차기 총회 유치를 희망한 중국 윈난성 쿤밍시는 이 시장의 공식 제안발표 후 고양시의 우호교류 도시로서 2025년 차기 총회유치를 지지하며 고양시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양시와 쿤밍시는 2001년부터 경제, 문화, 화훼사업분야에서 우호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총회 이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공동회장인 샘 브로우턴(Sam Broughton) 뉴질랜드 셀윈 시장과 양도시 교류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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