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닐 감독 “배준호 좋은 재능 갖춘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배준호가 여전히 알렉스 닐 감독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역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토크센티넬’는 16일 “(16명이 떠나고 18명이 합류하면서)많은 변화가 있었던 스토크가 이제 알렉스 닐의 팀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며 닐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닐 감독이 인터뷰에서 배준호를 특별히 길게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닐 감독은 “지난 코벤트리전에서 왼쪽에서 뛴 배준호를 기억해야 한다. 경기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는 좋은 재능을 많이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배준호는 지난 여름 대전시티즌에서 뛰다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영입 당시 닐 감독은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할 선수가 필요해 배준호를 데려왔다”면서 곧바로 데뷔전 기회까지 줬다. “배준호는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데뷔전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배준호는 프로 2년차인 올해 대전의 승격으로 K리그1에 데뷔했다. 그리고 5월 개막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선발돼 김은중호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한국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데 배준호의 역할도 컸다.
그렇지만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은 도약에 걸림돌인 듯하다. 닐 감독은 “소통하는 데 있어 다른 선수들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이런 문제는 빨리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배준호는 올시즌 선발 2번 포함 9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3연승 뒤 2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스토크는 6승3무7패(승점 21점)를 기록, 잉글랜드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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