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김장비용 '19만3106원'"…전년대비 10.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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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김장비용은 전체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월 중순 김장비용(4인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은 평균 19만3106원으로 지난해(21만6358원) 대비 1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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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월 중순 김장비용(4인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은 평균 19만3106원으로 지난해(21만6358원) 대비 1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 전 21만8425원과 비교해서는 11.6%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6일에 이어 13일을 기준으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멸치액젓 등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함께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특가판매 행사에 따라 재료 비중이 큰 배추, 소금, 마늘, 새우젓 등이 지난주 대비 각각 21.2%, 14.2%, 11.9%, 9.4% 하락하며 전체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무, 고춧가루, 쪽파, 생강, 미나리 등 김장재료 대부분이 전주대비 가격이 하락하는 등 김장 성수기에 접어든 11월 중순 김장비용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을 맞아 배추, 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산지 출하가 확대되고, 배추, 대파, 생강에 대한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 지원과 245억원 규모로 투입된 농수산물 할인지원 등이 효과를 보이며 김장부담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나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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