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클리셀, 3D 바이오 프린터 산업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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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가 16일 3D 프린터 전문기업 ㈜클리셀과 3D 바이오 프린터 산업 활성화 및 미래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홍의택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센터장과 이동혁 클리셀 대표, 국윤일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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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가 16일 3D 프린터 전문기업 ㈜클리셀과 3D 바이오 프린터 산업 활성화 및 미래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홍의택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센터장과 이동혁 클리셀 대표, 국윤일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3D 바이오 프린터 산업 동향 △적용사례(바이오잉크, 인공세포, 암 오가노이드) 연구 △3D 바이오 프린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클리셀은 하버드 의대에서 10년 넘게 연구해 개발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원천기술을 상용화했다. 재생·정밀의학 분야에 필요한 3차원 인체 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임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가천대 메이커스페이스에는 클리셀이 제공한 'U-FAB MASTER'가 있다. 이는 3D 인체 조직과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생체물질을 출력하는 3D 바이오 프린터다. Droplet과 Extrusion 방식의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며, 모든 점도의 생체 적합성 물질을 개별 또는 복합 출력할 수 있다.
국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D 바이오 프린팅 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적인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겠다.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하는 조직공학, 장기재생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올해 바이오로직스학과를 신설하는 등 첨단 바이오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연구 확대 등 클리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가천대 비전타워에 위치한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과 일반인의 연구와 창업을 지원하는 전문 랩이다. 19개의 전문공간과 60여종의 최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 △바이오·헬스케어 제품 인허가 △기술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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