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19만3106원으로 1년 전보다 저렴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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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배추 20포기의 김장 비용이 평균 19만31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16일 aT는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이달 13일 기준)이 평균 19만3106원으로, 1년 전보다 10.7% 하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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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배추 20포기의 김장 비용이 평균 19만31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16일 aT는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이달 13일 기준)이 평균 19만3106원으로, 1년 전보다 10.7% 하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특가판매 행사에 따라 전체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료별로 지난주 가격과 비교하면 비중이 큰 배추는 21.4%, 소금 14.2%, 마늘 11.9%, 새우젓 9.4% 각각 하락했고, 현재 배추 1포기당 평균 2771원, 무 1개당 평균 1479원으로 역시 지난주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aT는 전했다.
이밖에 무, 고춧가루, 쪽파, 생강, 미나리 등 김장재료 대부분이 전주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aT 관계자는 "김장 성수기를 맞아 배추, 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산지 출하가 확대돼 이달 중순 김장비용은 하락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 지원과 245억원 규모로 투입된 농수산물 할인지원 등이 효과를 보이며 김장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aT는 내다봤다.
공사 블로그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꿀팁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김장철을 맞아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함께 대형마트의 특가 행사 등으로 가격이 하향 안정세라고는 하나, 소비자들은 장바구니와 김장 등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많아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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