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회장 역 이후 택시기사…탈 때마다 대접받는 승객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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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회장님 역할을 맡은 후 택시기사로 변신한 것에 대해 "(회장님 수식어를 버리려면) 흥행이 돼야 한다. '운수 오진 날'이 흥행이 돼 택시 탈 때마다 대접받는 승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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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택시 탈 때마다 대접받는 승객 됐으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필감석 감독,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배우가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날, 딸의 등록금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고액의 장거리 손님을 받은 택시 기사 ‘오택’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깨져버린 일상, 벗어날 수 없는 목숨의 위협에서 극한의 감정을 오가는 오택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이날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회장님 역할을 맡은 후 택시기사로 변신한 것에 대해 “(회장님 수식어를 버리려면) 흥행이 돼야 한다. ‘운수 오진 날’이 흥행이 돼 택시 탈 때마다 대접받는 승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작품을 선택한 것도 그전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여서 이걸 하면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감독님한테 끊임없이 질문드렸던 기억이 난다. 택시 기사 같냐, 회장님 같지 않냐 여쭤보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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