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2인 가구 위한 익스프레스도 리뉴얼 시작...학동역 개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사진제공=홈플러스

주요 점포를 메가푸드마켓으로 변신시키고 있는 홈플러스가 SSM(기업형슈퍼마켓)인 익스프레스까지 리뉴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쇼핑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은 리뉴얼을 마치고 개점했다. 학동역점은 지역 고객 좌담회를 통해 조사한 소비자 수요를 제품 진열, 동선 구성 등에 반영했다.

매장의 입구 쪽에 그랩앤고(Grab&Go) 상품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1~2인 가구 및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즉석 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은 물론, '이건 진짜 순대국', '안주야 직화 곱창', '갈릭 포크 찹스테이크', '의정부식 부대찌게' 등 다양한 용량의 간편 밀키트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세계 맥주 제품도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제안한다. 월드소스와 파스타 특화존, 홈플러스 단독 브랜드존까지 고물가 시대에 높아지고 있는 내식 수요를 노렸다.

축산 제품은 소포장 상품과 냉동삼겹살 같은 가성비 높은 냉동육 제품을 비치하고, 신선도와 품질이 기본인 과일, 채소 제품들은 제철 제품으로 구성한다. 무, 배추 등 개별 포장 판매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1~2인 가구 및 직장인, 20~30대 젊어진 고객 등 다양해진 고객층과 지역별 점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리뉴얼 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학동역점은 리뉴얼 개점 후 1주일간 마이 홈플러스 회원 고객 대상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디지털상품권을 증정한다. '마이 홈플러스 앱' 신규 가입 시에는 1만원 이상 구매시 신라면 5입을 100원 판매와 재방문 2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 쿠폰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즉시배송 서비스와 더불어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매일매일 신선한 먹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최상의 점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