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떻게 부딪혔길래…이강인 경쟁자와 충돌→6주 부상 OUT

[포포투=김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아스’는 “카마빙가는 프랑스 대표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생겨 팀 훈련에서 빠졌다. 이번 사고는 카마빙가가 우스만 뎀벨레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카마빙가는 그라운드 위에 누워 있다가 훈련장을 떠났다. 처음 검진을 받았을 때는 심각한 것 같지 않았지만, 재검 이후 카마빙가는 결국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보도를 인용해 “카마빙가는 뎀벨레와 충돌한 이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동료들은 카마빙가에게 갔고, 대표팀 의료진은 카마빙가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직 카마빙가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았다. 카마빙가는 무릎 외측 인대가 손상됐을 수도 있으며, 이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최소 6주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소집 해제된 카마빙가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보도 내용처럼 카마빙가가 무릎 외측 인대 부상을 당했을 경우 복귀까지 꽤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마빙가는 이번 시즌 레알에서 리그 전경기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경기 출전 등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재계약도 맺었다. 이렇듯 카마빙가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카마빙가에게 갑작스럽게 악재가 닥쳤다. 카마빙가의 부상 소식은 레알 입장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프랑스도 카마빙가의 부상을 예상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카마빙가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채 대표팀에 승선했기 때문에 프랑스 역시 카마빙가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을 터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프랑스 대표팀은 카마빙가 없이 11월 A매치 기간을 보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프랑스는 지브롤터, 그리스와 맞붙는다.

다행인 점은 프랑스가 이미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지난 10월 열린 A매치에서 유로 2024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다른 팀들에 비해 여유가 더 생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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